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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저스 내야진이 큰 전력 타격을 입게 됐다."
김혜성은 최근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24일과 26일 두 경기에서는 6개의 삼진을 당했다.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안타로 반등하나 싶었지만,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몸상태가 문제였다.
결국 탈이 났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왼쪽 어깨 통증이 있는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그 통증이 스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라며 'KBO 스타플레이어인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첫 해 타율 3할4리 출루율 0.338 장타율 0.406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에는 타율 1할9푼3리 OPS 0.418로 뚝 떨어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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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김혜성이 없는 다저스는 분명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다저스 내야진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김혜성은 중견수와 2루수로 나섰고, 이제 풀타임 주전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일단 LA로 와서 어깨 부위에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 약 열흘 정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빠진 자리에 구단 유망주 순위 3위이자,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35위에 위차한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