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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군에서 온 선수들은 1군에 큰 꿈을 가지고 온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프로 첫 해 8경기에 나섰고 이후 군복무를 했다.
지난 4월과 5월 한 차례씩 올라왔던 그는 지난 5일 다시 한 번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프로 3년 차로서 1군의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경험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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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직접 나서 다독였다. 김 감독은 "(허)인서가 오늘 내려간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했다. 2군에서 온 선수들은 1군에 큰 꿈을 가지고 온다"라며 "그러다가 자기가 생각한 만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고 돌아가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큰 실망감이 있다. 돌아가면서 아픔을 곱씹으면서 노력하고 준비했다가 어느순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다 잘못한 게 아니고 잘한 건 칭찬을 해주고 힘내고 열심히 잘 준비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