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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트레이드 마감일. 빅딜이 성사됐다. 한화 이글스는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며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두 한화는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을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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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1루수)-박승규(중견수)-류지혁(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2회까지 5점을 내면서 일찌감치 경기 흐름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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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김태연이 2루타를 쳤고, 리베라토의 적시 3루타가 나왔다. 이어 문현빈이 내야 땅볼로 돌아섰지만, 노시환의 볼넷 뒤 채은성의 땅볼로 3루 주자 리베라토가 홈을 밟았다.
2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최재훈의 보내기 희생번트, 심우준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김태연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문현빈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안타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5-0으로 점수를 달아났다.
5회초 삼성이 침묵을 깼다. 1사 후 박승규의 볼넷과 류지혁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5로 간격을 좁혔다.
한화는 6회말 김태연이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이원석이 2루를 훔쳤다. 이어 리베라토의 진루타와 문현비 타석에 나온 야수 선택으로 다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 리베라토의 쐐기 솔로 홈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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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불펜데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승민이 1⅓이닝 3실점을 했고, 양창섭(2이닝 2실점 1자책)-이재익(1⅓이닝 무실점)-김대호(2이닝 1실점)-육선엽(1이닝 1실점)-이호성(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