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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6연패를 안 해봐서 그래!"
전날 6타수 무안타 침묵했던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했다. 나성범도 안타는 1개였지만 중요할 때 하나를 해줬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김건국이 4⅓이닝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변우혁은 2-2로 맞선 6회말 역전 결승타를 폭발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했다.
KIA는 최근 7연패 1무승부였다. 30일 경기 2-1로 앞선 8회초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경기를 뒤집고 끝까지 지켜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건국은 홈팬들 앞에서 진행된 단상 인터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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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혁은 "오랜만에 잘한 것 같아서 울컥했는데 건국 선배님이 우니까 나도 울컥했다"며 울먹이면서 간신히 소감을 말했다.
양현종 눈에는 이들이 귀여웠던 모양이다. 양현종은 2010년 16연패를 경험했다. KIA는 2010년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16연패를 당했다. 이는 KBO 팀 최다연패 공동 3위다.
이범호 KIA 감독은 "연패 기간 힘들었을텐데 최선을 다해 끊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만큼 새 마음으로 준비 잘하겠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