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는 뉴욕 스타일.
이정후는 이번 뉴욕 원정 3연전 동안 12타수 7안타(2루타 3개)의 매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도 0.248에서 0.258로 훌쩍 뛰었다.
이정후가 뉴욕에서 화력시범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정후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3연전 동안 9타수 4안타 3홈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가 뉴욕을 씹어먹었다'고 찬양했을 정도였다.
이정후는 뉴욕에서 21타수 11안타, 타율이 무려 0.523다.
또한 이날 4안타 경기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초다.
|
|
이정후는 4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때렸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8회초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 2루타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타율 0.256 / 출루율 0.327 / 장타율 0.406에 OPS(출루율+장타율) 0.733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6월 월간 타율 0.143 / 출루율 0.277 / 장타율 0.274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시즌 타율이 0.240까지 떨어졌다.
후반기부터 서서히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이정후는 후반기 타율 0.315 / 출루율 0.393 / 장타율 0.426에 OPS 0.819를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