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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래 자리인 3번에 배치.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주영이 선발 등판하면서 이주헌이 포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고, 박동원이 초반 휴식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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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에도 나가 컨디션을 올리고 5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3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더 경기를 뛰고 올 수도 있지만 오스틴의 상태가 1군에서 경기를 뛰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5일 예정대로 1군에 돌아오게 됐다.
한화와 치열한 1위 싸움에 돌입한 LG로선 오스틴의 합류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신민재 문성주 김현수 문보경 등 상위 타선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 5번으로 나서고 있는 박동원이 부진한 상황이라 오스틴이 들어오면서 중심 타선이 더욱 강해지고 박동원에게 중심 타자의 부담도 덜어주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스틴은 부상전까지 75경기서 타율 2할7푼2리(265타수 72안타) 20홈런 55타점, 52득점을 기록해 당시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공동 4위, 장타율 3위(0.543)에 올랐다. 홈런은 아직도 공동 3위다.
한편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사이드암 불펜 투수 박명근이 1군에 복귀했다. LG는 에르난데스와 결별하며 투수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