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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선배님 괜찮으세요?' KIA 김태군이 롯데 윤동희가 헛스윙 한 배트에 왼손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윤동희는 자신의 배트에 손을 맞은 김태군이 괴로워하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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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윤동희가 풀스윙한 배트가 김태군의 미트에 닿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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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는 야구에서 가장 위험한 포지션 중 하나다. 매 경기마다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일상이다. 특히 타자의 배트에 맞는 사고는 포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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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도 직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KIA 벤치는 초긴장 상태였다. 트레이닝 코치가 곧바로 나와 김태군을 살피며 상태를 체크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고통을 이겨낸 김태군은 승부를 이어갔고 7구 승부 끝 윤동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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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네일의 호투와 성영탁, 한재승, 전상현이 각각 1이닝씩 3회를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 속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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