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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메리칸 성공 스토리."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한 뒤 2016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첫 해 16승을 거두면서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저스의 선발진을 이끌며 아시아 선수 성공 시대를 열었다.
이듬해 13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 듯 했지만, 이후에는 첫 2년 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68승6세이브 56패를 기록한 마에다는 10승을 보태면 류현진과 같은 메이저리그 78승을 기록하게 된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썩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일본행을 고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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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는 '마에다는 여전히 MLB에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37세의 우완은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던지지 않는다'며 '고국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매체는 이어 '그는 MLB에서 총 7600만 달러(약 112억 5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아메리칸 성공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마에다가 2015년까지 활약했던 히로시마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있다. 과거 다저스 에이스였던 구로다 히로키도 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40세에 히로시마로 복귀했다'라며 '마에다가 프로 커리어 마지막을 히로시마에서 장식한다면 더없이 훌륭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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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