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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면서 7위로 올라섰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2루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구창모.
구창모는 3이닝 50구 4안타 무4사구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는 실종됐지만, 경기 운영 능력으로 버텼다. 직구 23개를 던졌고, 구속은 최고 143㎞, 최저 136㎞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139㎞대. 슬라이더 13개(시속 126~134㎞), 포크볼 13개(시속 126~130㎞), 커브 1개(112㎞)를 섞었다.
4회부터는 전사민(1⅓이닝)-배재환(⅔이닝)-하준영(⅓이닝)-손주환(1⅔이닝)-김진호(1이닝)-류진욱(1이닝 1실점)이어 던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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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은 6이닝 93구 4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시즌 7패(7승)째를 떠안았다.
KIA 타선은 장단 9안타에 4사구 5개를 얻고도 1득점에 그치는 변비 야구를 했다. 잔루만 13개. 테이블세터 윤도현이 2안타 박찬호가 3안타(1홈런)를 치며 부지런히 출루했지만, 중심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NC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형준의 볼넷과 김휘집의 좌익선상 2루타를 묶어 2, 3루 기회를 잡았다. 천재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김형준이 득점해 1-0이 됐다.
3회말 데이비슨이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최원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면서 친정 KIA를 괴롭혔다.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데이비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숱한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날렸다. 3회초 구창모는 김태군과 윤도현, 박찬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직구와 포크볼 모두 공략 당하는 상태였는데, 슬라이더를 섞으며 변화를 줬다. 김선빈을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3이닝 50구 무실점 임무를 완수했다.
5회초에는 우익수 천재환의 슈퍼 캐치가 나왔다. 2사 1, 2루 위기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치나 싶었는데, 천재환이 몸을 던져 타구를 낚아챘다. 2실점을 막은 수비였다.
6회초에는 NC에 운이 따랐다. 하준영이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가운데 손주환이 마운드를 넘겨받은 상황. 김태군의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느리게 튀어 갔는데, 다른 타자주자였다면 병살이 어려웠겠으나 김태군의 발이 느린 탓에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 갈 수 있었다.
KIA는 9회말 박찬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김선빈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NC와 류진욱을 압박했다. 하지만 김규성이 1루 땅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박찬호의 홈런이 터지기 전 윤도현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1루에서 아웃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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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