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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한국시리즈 반격에 나섰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도 "행운이 우리한테 왔다"며 기뻐했다.
-경기 총평
-대타카드가 잘 맞았는데
오늘 7회까지는 벤치에서 사인하고 이런게 잘 안풀렸다. 경기를 보면서 좀 마음 속으로 답답했다. 그런데 8회 찬스에서 안 맞던 선수들 안타가 나왔다. 경기도 이겨서 굉장히 기분 좋다.
-부진했던 심우준 김서현이 살아났다.
제가 경험한걸로 보면 선수는 작은 자신감의 차이가 굉장히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오늘 경기로 서현이도 충분히 잘 던질 수 있고 우준이도 수비쪽에서 그동안 잘했으니까 자신감 갖고 내일 잘해줬으면 좋겠다.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풀렸다.
잘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것보다 빗 맞은 안타나 2루타가 나오면서 행운이 온 것 같다. 김태연도 그렇고 심우준도 먹힌 볼인데 행운이 8회에 우리한테 왔다.
-2회말 애매한 수비 상황이 있었다.
들어와서 다시 리플레이 보니까 심판도 결정하기 애매한 위치더라. 오지환 선수가 역시 커리어있는 선수답게 플레이 잘했다고 평가해야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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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한테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였는데 해냈다. 첫 승리로 부담감 벗어나서 내일 경기 편안하게 잘했으면 좋겠네요.
-9회초에 5-3이었어도 김서현이 막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폰세도 잘 던졌다.
폰세도 6회까지 자기 역할 잘해줬다. 상대투수 손주영도 눈에 보이기는 칠것 같은데 굉장히 까다로운 볼을 잘 던지더라.
-개인적으로 한국시리즈 승리 오랜만이다.
코리안시리즈 오면 승 잘 못따서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승을 딴지가 한참 된 거 같아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김서현 내일 대기하는지
오늘도 30개 넘어가면 고민하겠는데 그 안팎이었다. 이기면서 좋은 무드로 끝나서 내일도 준비가 된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