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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함께 베니스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슬라이스 우설, 통 우설 등이 준비된 가운데 최자는 "혀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고기라고 생각하면 씹는 맛이 좋다는 느낌이다. 고기는 고기인데 우설만의 씹는 맛이 있다", "통 우설은 '우설이 이렇게 부드러운 거였어?'라는 느낌을 준다"라는 다양한 표현으로 맛을 소개하며 레전드 먹방을 시작했다. 이민정 또한 최자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면서 먹는 방식을 따라하는 등 '최자로드'에 푹 빠졌다.
이후 최자와 이민정은 다음 메뉴에 대해 첨예하게 의견을 나눈 끝에 소금 갈비를 주문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메뉴 탄생 비화를 전하며 좀 더 깊은 맛으로 안내한 최자는 "달콤한 양념 갈비인데 단짠 조합이 좋다"며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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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최자는 "이민정과 개코가 현대고등학교를 나왔고, 나는 바로 옆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 10명 정도 되는 크루 중에 한 명이었다. 그래서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런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나는 그 게임에서 사제를 시켰으면 안된다. 다들 재밌는 캐릭터 하지 않았냐. 내가 왜 너희 뒤를 봐줬어야 했냐"라며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학창시절에 이어 이민정은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 '죽일 놈'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고, 이병헌도 다이나믹 듀오 20주년 앨범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록)' Part.1 인트로 내레이션을 맡는 등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최자로드'에서 또 한번 만난 최자와 이민정의 케미스트리 또한 팬들에게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