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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학팀의 현실입니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 61대97로 크게 졌던 단국대는 14일 신한은행을 만났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비주전 선수 9명을 고르게 기용했음에도 49대90으로 또 다시 패했다. 단국대가 속한 조별리그 A조의 경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 정규시즌서 1,2위를 다투는 프로 최강팀에다 KB국민은행까지 있는 대표적인 '죽음의 조'. 신세계와 금호생명에서 11시즌을 뛰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단국대 이언주 감독은 "이것이 아마, 특히 대학팀의 현실"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진출하는 남자농구와는 달리 여자농구는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팀에 지명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프로에서 살아남지 못한 선수들이 선택하는 곳이 바로 대학이다.
그러면서 "그나마 2~3년 전부터 윤미지(신한은행) 정아름(삼성생명) 등 대학 재학생 가운데 프로 입단 선수가 나오면서 관심을 조금씩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 자원이 더욱 줄어들고 있는 여자농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프로와 아마 상생의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과 하나외환의 C조 경기에선 와일드카드로 나선 이선화가 18득점을 올린 삼성생명이 63대57로 승리했다. D조 KDB생명은 부산시체육회에 99대44로 이겼고, 실업 최강으로 꼽히는 같은 조의 김천시청은 전주비전대를 69대44로 눌렀다.
경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챌린지컵 전적(14일)
김천시청 69-44 전주비전대
삼성생명 63-57 하나외환
수원대 67-45 극동대
신한은행 90-49 단국대
광주대 67-54 한림성심대
KDB생명 99-44 부산시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