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하나외환을 제물로 개막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1라운드 전패팀이 나오느냐 마느냐와 직결된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개막 후 3연패, 하나외환은 2연패하면서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승도 거두지못한 건 두 팀밖에 없었다. 전력상 두 팀이 하위권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서로에게 패배한다면, 최하위로 추락하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경기 양상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압박수비와 존디펜스를 번갈아 시도하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하나외환은 턴오버를 연발하며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이 사이 삼성생명은 연속 9득점하며 38-38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할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때 무릎 수술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한별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3쿼터 막판 3점슛을 포함해 연속 6득점을 올렸고, 고아라의 가로채기 후 레이업슛이 이어지며 52-49로 3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수비가 주효하면서 스틸 5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 들어선 삼성생명의 분위기였다. 4쿼터 중반 홍보람의 벼락 같은 3점슛으로 7점차가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이 개막 후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70대61로 승리했다. 베테랑 이미선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한별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박하나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연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용인=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