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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만 생각하고 뜁니다."
김정은은 "내 출전시간이 길어야 25분정도다. 감독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기용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3쿼터 때는 스틸을 해서 골을 넣거나 모스비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에서 쉽게 득점을 했다.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무릎 상태에 묻자 "참을 수 있는만큼만 안좋은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이날도 무릎 상태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고. 그러나 김정은은 내색않고 열심히 뛰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뛰려고 했다"는 김정은은 "우리팀이 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너무나 간절히 플레이오프를 원했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고 뛴다"라고 했다.
KEB하나은행은 3일 현재 14승12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는 9경기. 김정은의 바람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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