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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비시즌 기간 시민들을 위한 11번째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1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유도훈 감독을 비롯 선수단 전원이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 나눔 빨간 밥차'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식사 준비 및 배식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 나눔 빨간 밥차'는 조리시설을 갖춘 전문 급식 차량을 통해 서울역, 부평역, 주안역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봉사 활동 일정 안내를 받은 선수단은 본격적으로 배식을 시작했다. 간이 식탁에 앉아 있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전달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잔반처리와 부족한 반찬을 챙겼다.
켈리의 경우 아버지(Desi kelly)가 현재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고 있어 명문 마이애미대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집과 가까운 디트로이트 마샬대로 전학을 갈 정도였다. 그런 켈리는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할 것을 제의하자 흔쾌히 받아들여 참여하게 됐다. 빅터의 경우는 고향인 버지니아 아일랜드(미국령)의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문화 덕분에 항상 어르신들에 대해 공손하고 존경심을 가졌다고 한다.
이번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활동은 매년 비시즌 기간 지속적으로 선수단과 사무국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빨간 밥차 한원일 후원회장이 유도훈 감독에게 제의하며 배식, 설거지, 주변정리 등 봉사 활동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8일 오후 3시30분 인천 삼산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서울 SK나이츠와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