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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로드 벤슨(32득점 17리바운드)의 높이를 이용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동부는 경기종료 4초전 웬델 맥키네스(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골밑슛으로 93-9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SK의 테리코 화이트에게 돌파에 이은 위닝샷을 허용했고, 남은 2.1초에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영만 감독은 "SK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화이트는 3점슛을 꾸준히 넣는 선수여서 SK 국내선수들의 공격을 막는게 중요했다. 하지만 변기훈과 김선형에게 점수를 많이 줘서 힘들었고, 막판에 3개의 실책이 나온게 컸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4승3패가 됐는데 3번 진게 모두 마지막에 점수를 줘서 진 것이다. 디펜스에 대한, 한박자씩 늦는 것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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