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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지켰다.
이날 DB 이상범 감독은 '에이스' 두경민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했다. 최근 컨디션을 고려했을때 경기를 뛸만한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DB는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고있는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지만,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빠르게 좁혔다. 이어 팽팽한 접전 속에서 4쿼터 후반 디온테 버튼이 해결사로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KCC를 88대84로 꺾었다. LG가 3연패를 꺾었고, KCC는 DB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LG는 KCC의 막판 추격전에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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