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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대 잠재력 1, 2위의 슈퍼 루키들의 결합이 이뤄질까.
미국 CBS스포츠는 '올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픽이 유력한 쿠퍼 플래그와 가장 잘 맞는 팀은 어디일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고의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명장 그렉 포포비치가 있고, 괴물 신예 빅터 웸반야아가 있으며,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크리스 폴도 있다. 그가 샌안토니오에 합류하면 단숨에 우승후보로 도약한다. 올 시즌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웸반야마 뿐만 아니라 디애런 팍스가 있고, 강력한 운동능력과 좋은 농구 지능을 지닌 스테판 캐슬도 있다'고 했다.
래리 버드 이후 백인으로서 슈퍼스타가 될 확률이 농후한 강력한 가치도 있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1.2득점, 7.1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이자 올 아메리칸으로 선정됐다.
50%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
성실하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좋은 슈팅 능력을 지니고 있고, 내외곽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강력한 수비력도 있다.
전성기 카와이 레너드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단, 샷 크리에이팅 능력이 떨어지고 볼 핸들링에서 문제점이 있다.
샌안토니오에 합류하면 플래그의 이같은 단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웸반야마가 샷 크리에이팅을 할 수 있고, 팍스도 있다. 여기에 볼 핸들링의 경우에도 크리스 폴 등 보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즉, 강력한 수비력과 슈팅 효율로 인해 샌안토니오에 가세하면, 단숨에 샌안토니오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현실적 확률은 높지 않다. 1순위 픽을 뽑을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샬럿 호네츠와 유타 재즈다. 현 시점 14%의 확률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