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징계→발목부상 복귀→종아리 부상 6분 출전. 바람잘 날 없는 자 모란트의 행보. 이번에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 이탈

기사입력 2025-11-16 12:06


1경기 징계→발목부상 복귀→종아리 부상 6분 출전. 바람잘 날 없는 자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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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 모란트가 또 다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8대100으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에반 모블리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지원했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26득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 멤피스는 4승10패로 부진.

악재도 또 겹쳤다. 이날 자 모란트는 단 6분만 뛰었다. 7득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부상으로 일찌감치 코트를 떠났다.

모란트는 지난 12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결장했다. 가벼운 발목 부상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 복귀했다.

모란트는 1쿼터 6분1초를 남긴 상황에서 갑자기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매체에서도 아직까지 모란트의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 대해 정확히 체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스가 갑자기 빠진 멤피스는 결국 동부의 강호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모란트는 코트의 악동이라는 별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멤피스는 투오마스 이살로 멤피스 감독과 논쟁을 벌인 모란트에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LA 레이커스전에서 112대117로 패한 뒤 모란트는 라커룸에서 이살로 감독과 언쟁을 했고,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의 용병술에 공개 비판했다.

현지 매체들은 모란트의 돌출행동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팀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슈퍼스타급 선수라면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얘기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팀 스포츠인 농구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에이스 모란트는 자격이 없다는 논리였다.

팀동료 자렌 잭슨 주니어는 모란트에 대해 옹호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란트와 함께 뛰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 부분이 문제'라고 했다.

실제 유럽농구 명장 출신인 이살로 감독은 빠른 템포, 많은 3점슛, 강력한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활동력이 좋아야 하고, 팀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 때문에 잦은 로테이션의 일명 '하키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강력한 활동력과 압박, 효율을 추구한다. 모란트와 갈등의 핵심 지점이다. 단, 모란트는 여전히 효율적이지 않다. 잦은 부상과 일탈로 팀 에이스로서 자격이 부족하다. 그리고 이날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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