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동갑 서태지, 말 놓자고 했더니 거절”

최종수정 2013-08-08 14:28
이현도 서태지
이현도 서태지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가 동갑내기 서태지와 말을 놓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을 마련해 이현도,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현도는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서태지에 대해 "당시에도 서태지는 굉장히 신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LA에 함께 가게 됐다. 양현석이 서태지와 내가 동갑이라고 소개해주길래 친하게 지내려고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현도는 "서태지에게 '동갑이니까 다음부터 말 놓고 편하게 지내자'고 했더니 서태지가 거절하더라"며 "잘못 들었나 했는데 '안 되는데요'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서태지가 빠른 72년생이라 그럴 거다"라고 말했고, 이현도는 "알게 뭐냐. 우리 학교 선배냐. 사회에서 같은 나이에 만났는데 그럼 개월 수로 따져야 한다"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도는 "친구면 친구, 1살 형이면 형으로 지내고 싶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다음부터는 말을 안 해 서먹서먹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하하는 "서태지에게 삐친 거냐"며 농담했고, 이현도는 "말을 안 하고 외면한다고 해서 다 삐쳤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삐치는 것까지 밖에 모르는 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이현도는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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