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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원조요정 핑클의 멤버에서 '뉴욕댁'이 된 이진의 미국 하와이 스몰 결혼식이 절친 옥주현의 모습과 함께 최초로 공개됐다.
옥주현 팬카페에는 그녀가 직접 핑클 팬들에게 전한 메세지와 결혼식 후기가 잠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장문의 글에서 "오늘(결혼식 당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녀와 그녀의 반쪽과 함께 먹어본 중 최고의 쌀국수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오직 하나뿐인 그녀'를 '세젤예'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며 "진 어머님 메이컵을 해드린 뒤, 그녀의 헤어 메이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달 전부터 '은은하고도 섹시하고 아름답게' 를 거듭 강조 하던 그녀의 주문에 과연 내 손이 잘 따라와줄까 걱정했다"며 "사실, 가장 큰 걱정은 그녀의 결혼 소식을 알게된 후 우리 맴버들은 만나서 밥을 먹다가도 루돌프 사슴코가 되도록 울고, 디져트를 먹다가도 울고, 그녀가 한국을 떠나기 전 그녀의 집에 가서 얘기를 하면서도 울다 밤을 새웠기 때문에 혹시나 메이컵을 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하다가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게 가장 큰 걱정이다. 정말 다행이도 마음이 가득하니 하늘이 도우사 둘 다 안울었고요(웨딩 전까진^^) 원래보다 실력 발휘도 조금 더 잘 된 것 같다. 그녀의 주문처럼 '은은하고도 섹시하고 아름답게'"라고 전했다.
이진은 이날 6세 연상 일반인과 미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미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지만 배우 활동은 지속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