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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G2의 한국인 듀오 '트릭'-'엠퍼러'도 '페이커'과 SK텔레콤T1을 막지 못했다.
G2는 유럽 최고의 한국인 듀오로 꼽히는 정글러 '트릭' 김강윤과 원거리 딜러 '엠퍼러' 김진현이 버티는 팀이지만, SK텔레콤T1 앞에서는 바람 앞의 촛불에 불과했다. SK텔레콤T1은 라인전부터 G2를 완전히 파괴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T1은 시작 10분 만에 상대 봇라인을 잇따라 잡아내며 킬스코어 3-0으로 앞섰고, 이후 합류 싸움과 한타에서 잇따라 완승을 거뒀다. 시작 20분 만에 킬스코어는 18-3까지 벌어졌고, 이내 경기는 24분만에 끝났다.
지난 2015년 MSI에서 SK텔레콤T1은 중국 대표 Edward Gaming(EDG)에게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SK텔레콤으로선 창단 이래 첫 MSI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MSI는 5개 주요 리그 우승팀과 와일드카드전 우승팀 등 총 6개 팀이 맞붙는 롤 세계대회다. 한국 SK텔레콤T1, 중국 RNG, 동남아 요이 플래시울브즈, 유럽 G2이스포츠, 북미 CLG, 와일드카드 슈퍼매시브(터키)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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