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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민지가 남편 박지성의 육아 실력을 밝혔다.
이유는 체력. 김민지는 "제가 체력이 좋아도 남편을 따라갈 수가 없다"며 "대신 전 의외로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가정 생활의 포지션을 찾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혼 후 오랜 영국 생활에서 높은 물가 때문에 작은 집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생리현상 배출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어쩔수 없이 지금은 서로 조금씩 방귀를 트고 있는 과정이다. 완전이 트지는 못했다"며 결혼 후 달라진 점으로는 옷차림을 예로 들었다.
김민지는 "결혼 전이었으면 더 편하게 막 입고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결혼하고 나니 심지어 친정에 갈 슌도 혹시 박서방이 고생시키는 거 아닐까 생각할까봐 제 남편을 생각해서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밖에 부스에 있던 박지성을 가리키며 "입모양으로 '거짓말' 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이유가 뭐냐"고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민지는 영국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신랑이 개최하는 대회가 있다. JS 수원컵을 개최하는 기간이 길어서 혼자 런던에 있기에는 힘들 것 같더라. 아이를 데리고 한국에 잠깐 왔다. 딸 연우는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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