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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한 전처의 산소를 30년간 돌보는 성우 배한성의 애틋한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배한성은 당시 사고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그는 "운전을 배운 지가 얼마 안 됐었다. 고향 집이 구미 선산이었는데, 고속도로를 한번 달리고 와야 운전을 마스터한다하더라. 운전이 미숙할 때였다"며 "다 하늘에서 불러서, 하늘에서 할 일이 있었나 보다"고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묘를 애정 어린 손길로 정리하던 배한성은 "3년 정도 지나고 재혼을 하게 됐다. 그때는 처음이니까 애들 때문이라도 집에서 제를 지냈다. 지금 아내에게 '했던 거니까 하자' 그랬더니 '알겠다'고 수더분하게 말하더라"라며 17세 연하 아내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