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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라마에 여풍(女風)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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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은 "힘이 센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나서기 때문에 여성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쾌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며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그려진적 없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2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연출 홍석구·김정민, 극본 윤경아) 역시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 심재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 여성 원톱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연출 김수룡, 극본 구선경)와 영화 '언니가 간다'(김창래 감독) 이후 장동건의 아내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던 고소영의 10년 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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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후속으로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연출 김진우·유영은, 극본 이성민)은 경찰을 꿈꾸는 검사 부인인 유설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는 생활밀착형 추리 드라마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이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을 만나 사건을 해결해 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릴 예쩡이다. 기존 추리 드라마가 남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과 달리 여성 캐릭터를 메인으로 내세워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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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기하는 유설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지만 사건만 일어났다하면 눈을 반짝이며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추리의 여왕이다.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손때묻은 경험지식을 활용한 설옥의 심플하고 명쾌한 추리는 지금까지의 어떤 탐정과도 다른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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