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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이탈리아 요리연구가의 복잡한 결별 스토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7-28 11:36


사진=여성조선

탤런트 옥소리와 이탈리아 출신 요리연구가의 결별 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월간지 '여성조선'은 옥소리가 배우 박철과 이혼 당시 간통 혐의 상대였던 G모 씨와의 결별 과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옥소리는 2007년 박철과 이혼했다. 그리고 7년 만에 복귀한 그는 대만에서 G모 씨 사이에서 낳은 세 살짜리 딸과 한 살짜리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고 고백 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3년 후 옥소리와 G모 씨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의 유명한 이태리언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G모 씨가 옥소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과 더불어 또 다른 두 아이와 함께 등장했다는 제보가 시작이었다.

두 사람의 대만 측근과 국내 지인들은 "옥소리와 G모 씨의 사이가 3년 전에 이미 틀어졌으며, 약 2년 전에 결별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G모 씨에게는 새로운 여성이 생겼고 그들이 새로운 가정을 꾸린 지는 1년이 넘었다고 했다. 지인은 "여자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 두 가정이 하나로 합친 형태로 가족이 됐다"고 전하며 "다행히 네 아이들은 모두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G모 씨와 만나고 있는 여성은 현재 임신 중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여자아이를 임신했다.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 우리는 다섯 명의 자녀가 생긴 것이다. 우리는 더 큰 집을 찾아야 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가정과 임신에 대한 행복감을 표현했다.

G모 씨 역시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 (임신했으니) 지중해식 식단을 짜주겠다"며 새로운 연인에 대한 애정 담긴 답변을 달기도 했다.


첫 이혼 보도 후 한 매체는 대만에 있는 옥소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 2월 17일 전남편이 '여자가 생겼다'며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는 것. 그리고 한 달 뒤에 아이들과 자신을 두고 함께 살던 집을 혼자 떠났다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양육권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옥소리는 "양육권을 포기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곧 나올 재판부의 판결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지난 17일 갑자기 G모 씨가 대만에서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옥소리 씨와 저는 어떤 점에서도 혼인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결코 결혼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잘 지내고 있고 제가 아는 한 옥소리 씨는 여전히 대만에 있습니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보냈다. '여성조선' 기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입장 표명에는 서로 다른 의견이 담겨있다. 한 사람은 이별에 대한 유책을 상대방에게 씌우려는 의도, 또 한 사람은 부부 사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이는 것. 유럽에서는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고 남녀가 동거를 유지하며 아이를 낳고 사는 사례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두 사람의 관계를 그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옥소리는 대한민국, G모 씨는 이탈리아 국적. 양육권 재판은 대만에서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대만은 아직도 간통죄를 처벌하는 나라다. 그래서 간통을 한 G 씨를 안 좋은 시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며 "옥소리 씨가 현재 무직이라고 해도 재산이 많으면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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