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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그린피쉬 제작)이 체중 감량에 도전한 설경구와 체중 증량에 나선 김남길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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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시 식단조절을 하며 운동을 병행해 14kg을 증량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살을 빼고 있는 설경구 곁에서 이야기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설경구 선배님은 살을 빼기 위해 계속 굶고, 저는 계속 먹었다. 옆에서 밥을 먹으면 항상 눈치가 보였다. 서로 극단적으로 상반된 변신을 했다"며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노력을 펼친 두 사람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가세했고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