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고시청률 7.1% …'고백부부' 장나라 쟁탈전, '설렘잭팟' 터졌다

기사입력 2017-10-29 14:3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금토극 '고백부부'가 '설렘 잭팟'을 터트렸다.

28일 방송된 '고백부부'에서는 대학 축제 현장이 그려졌다. 낭만적인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진주(장나라) 최반도(손호준) 정남길(장기용) 민서영(고보결)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서로를 향한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돼 사각 로맨스의 설렘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진주와 최반도는 다른 사람과 한 우산을 쓰고 가는 상대의 모습에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속을 알 길 없는 정남길과 민서영은 각각 마진주와 최반도에게 마음을 열었다. 특히 정남길은 마진주를 졸졸 쫓아다니고 음식이 옷에 튀어 엉망이 된 마진주를 위해 원피스도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어떻게 하면 마진주에게 자연스럽게 원피스를 전할지 고민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최반도는 그런 정남길의 존재가 신경 쓰였고, 정남길 또한 마진주에게 가까워지려고만 하면 끼어드는 최반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갈등은 극 말미에 최고조됐다. 마진주는 여자화장실이 고장나는 바람에 남자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게 됐다. 그가 들어간 화장실에 남학생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본 정남길은 마진주를 보호하고자 화장실에 따라 들어갔다. 남학생들이 사라진 뒤 화장실 안에 단 둘이 남게되자 마진주와 정남길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때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오는 기척이 났고 마진주와 정남길은 깜짝 놀라 같은 화장실 칸에 숨게 됐다. 그 순간 최반도가 문을 벌컥 열었고 굳은 얼굴로 마진주에게 "너 뭐하냐"고 채근했다. 이에 정남길은 "너는 뭐하는데"라고 날을 세워 앞으로의 신경전을 예감하게 했다.

장나라를 사이에 둔 손호준과 장기용의 쟁탈전이 예고되고, 사각관계에 물이 오르면서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고백부부'는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손호준과 장기용의 화장실 신경전은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최고의 명장면에 등극했다.

silk718220@sportshcousn.com

'필살픽 줄줄이 적중' 농구도 역시 마감직전토토!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