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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예쁜누나' 길해연이 손예진의 뺨을 때렸다.
집에 들어 선 진아는 준희를 보고 자신도 그 옆에 무릎을 꿇었다.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미연은 두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가만 있어봐, 너희 둘 아니지?"라고 물었다.
준희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미연은 진아와 준희가 아닌 모든 걸 알고도 자신에게 숨긴 승호를 때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진아에게 "기가 찬다. 미칠라면 곱게 미쳐. 세상 고를 놈이 없어서 그 걸 골라. 세상이 두 쪽 날 일이다"고 버럭 했다.
이에 진아는 "준이가 날 선택한거다. 엄마는 몰라 내가 얼마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는 지"라고 말했다.
미연은 "두 번 다시 만날 생각하지마"라며 "엄마아빠한테는 똑같은 아들이다"며 진아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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