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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가족 나들이는 즐겁지만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하은이를 잘 달래 데리고 나온 소이현 부부는 결국 근처 공원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반이 걸렸다. 눈앞에 잔디밭을 두고도 공원 잔디밭을 맴도는가 하면, 두 딸이 잠든 사이 황급히 라면을 먹는 모습은 스스로도 웃길 정도였다.
소이현은 "하은이는 웃음 욕심이 있다. 자길 보고 남들이 웃는 걸 좋아한다"면서 "자기 노는거 찍어준 영상을 열심히 본다. 뽀통령(뽀로로)은 안 통한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아빠랑 닮았다"며 웃었다. 인교진은 잇따라 연날리기에 실패한 반면, 소이현은 단번에 연을 하늘에 띄워 남편을 좌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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