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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예리가 절대 악역의 숨통을 조이는 수사로 쫄깃한 사기활극에 통쾌함을 더했다.
또 다른 무기는 김실장과 금태웅의 관계를 와해 시키는 것이었다. 오하라는 금태웅이 김실장의 어머니 소유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 거짓임을 밝혀내며 그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오하라는 김실장에게서 금태웅을 무너뜨릴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할 기회를 얻으며 절대 악역이었던 금태웅의 몰락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됐다.
한예리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이다 검사'로 맹활약했다. 특히 맡은 사건마다 날카로운 분석력을 바탕으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대범하게 실행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빠른 극 전개에 통쾌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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