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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동남아"…워너원 박지훈, 글로벌 생일축하 '역대급 꽃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5:5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워너원 박지훈의 팬들이 전세계를 아우르는 역대급 생일축하를 선보였다.

박지훈의 팬들은 29일 생일을 맞은 박지훈을 위해 이달 초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 53개 역에 와이드컬러 스크린으로 영상과 이미지를 띄우며 생일 축하에 나섰다.

서울 시내에는 박지훈을 위한 7개 랩핑버스와 일반버스가 운행됐다. 홍대와 명동, 이태원 거리 가로등배너를 통해 '지후니길'이 조성됐다.

박지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KBS 라디오 음성광고, 102개 영화관 광고, 코엑스, 스타시티, 명동 등의 전광판과 서울 홍대, 강남, 신촌과 부산, 광주, 여수, 대전 등 전국 60여개 카페 컵홀더-진동벨, 한강 애드벌룬 등이 총동원됐다.

박지훈의 팬들은 이 같은 역대급 생일 축하를 자축하며 생일 광고 지하철역과 카페 등을 인증하는 '지훈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 도시에서도 생일 축하광고가 진행됐다. 생일 당일인 오늘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전광판에도 생일 축하 광고가 등장했다. "Wannaone Jihoon's B-Day, Happy Birthday to You & Always with You"라는 글귀를 포함됐다.


박지훈의 생일을 기념하는 글로벌 기부행렬도 이어졌다. 중국 팬들은 강서성 경덕진시의 초등학교에 다량의 도서를 기부하며 '박지훈 도서관'을 개설했다. 베트남 팬들은 다낭 희망마을의 고아와 취약계층들에게 점심 도시락 120개와 각종 생활필수품을, 태국 팬들은 어린이 병원재단 및 생활이 궁핍한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나눔의집에는 생존 일본군 위안부 명예 회복을 위한 기부금 529만원(박지훈 생일)을 기부했다.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는 팬들이 직접 헌혈한 257개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또 팬들이 꾸민 리컬러링 엽서를 통해 장애인 자립 활동을 위한 기금 조성도 나섰다. 광명 사랑의집, 광명 라마의집,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부천혜림원 등 5곳의 미술치료를 진행하는 허니아트에도 이에 필요한 기금이 기부됐다. 박지훈의 팬 577명이 슬로건 구매를 통해 동참했다. 이들에겐 "당신은 박지훈과 함께 하는 577명의 후원자 중 1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박지훈이 속한 워너원은 오는 6월 4일 타이틀곡 '켜줘(Light)'를 포함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선보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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