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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기습키스♥"..'기름진멜로' 장혁, 짝사랑 정려원에 직진할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06: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름진멜로' 장혁이 정려원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려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직진 로맨스'를 시작할까.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삼각관계에 놓인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 두칠성(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팔을 다친 서풍을 돕기 위해 나선 단새우는 아직 요리가 서툰 탓에 기름을 쏟는 실수를 했고, 서풍의 옷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을 끄기 위해 단새우는 서풍을 와락 안았고, 이에 서풍은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서풍은 "말도 안 된다. 좋아하면 안되는 여자다"라면서 단새우를 향해 뛰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며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서풍은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의 직원이 되길 희망했던 단새우를 받아들였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내일부터 출근해라"라고 허락했고, 다음날부터 단새우는 유니폼을 입고 주방과 홀을 오가며 일을 시작했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요리를 알려주며 일부러 더 차갑게 대하다가도 단새우가 아프자 병원부터 다녀오라며 걱정했다.

두칠성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악연으로 얽힌 악덕 사채업자 삐딱이(류승수 분)가 그를 찾아온 것. 삐딱이는 단새우에게 "너희 사장 두칠성에 대해 아냐"면서 "전과 3범에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위협적으로 말했다. 이후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전과를 밝히며 "나는 당신이 좋아할 수 없는 놈이다. 그러니까 절대로 나 같은 놈 좋아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결국 두칠성은 삐딱이에게 급습을 받았다. 홀로 있던 두칠성은 삐딱이와 혼자 싸우다 칼을 맞았고 피범벅이 됐다. 간신히 몸을 피한 두칠성은 중국집으로 향했고, 밤 늦게 요리연습을 하던 단새우는 두칠성을 발견하고는 함께 삐딱이를 피해 냉동실로 몸을 숨겼다.

곧 두칠성의 부하들이 나타났으나 상황은 역전되지 않았고, 이에 두칠성은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단새우는 그런 두칠성을 잡으며 "나가지 말라. 지금 나가면 당신이 죽는다. 당신 죽는거 싫다"고 말렸다. 이에 두칠성은 "나, 안 무섭냐"고 물었지만, 단새우는 "하나도 안 무섭다. 나한테는 전과 3범 아니다. 빛이다"라면서 진심으로 두칠성을 걱정했다. 나아가 단새우는 자신이 시한부가 아니라 자신의 말이 암이었다고 고백했고, 두칠성은 안도했다.

두 사람은 삐딱이의 눈을 피하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이후 두칠성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 단새우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맞춤을 했다.


짝사랑으로 어색한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키스를 나누었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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