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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름진멜로' 장혁이 정려원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려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직진 로맨스'를 시작할까.
그러면서 서풍은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의 직원이 되길 희망했던 단새우를 받아들였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내일부터 출근해라"라고 허락했고, 다음날부터 단새우는 유니폼을 입고 주방과 홀을 오가며 일을 시작했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요리를 알려주며 일부러 더 차갑게 대하다가도 단새우가 아프자 병원부터 다녀오라며 걱정했다.
두칠성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악연으로 얽힌 악덕 사채업자 삐딱이(류승수 분)가 그를 찾아온 것. 삐딱이는 단새우에게 "너희 사장 두칠성에 대해 아냐"면서 "전과 3범에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위협적으로 말했다. 이후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전과를 밝히며 "나는 당신이 좋아할 수 없는 놈이다. 그러니까 절대로 나 같은 놈 좋아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곧 두칠성의 부하들이 나타났으나 상황은 역전되지 않았고, 이에 두칠성은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단새우는 그런 두칠성을 잡으며 "나가지 말라. 지금 나가면 당신이 죽는다. 당신 죽는거 싫다"고 말렸다. 이에 두칠성은 "나, 안 무섭냐"고 물었지만, 단새우는 "하나도 안 무섭다. 나한테는 전과 3범 아니다. 빛이다"라면서 진심으로 두칠성을 걱정했다. 나아가 단새우는 자신이 시한부가 아니라 자신의 말이 암이었다고 고백했고, 두칠성은 안도했다.
두 사람은 삐딱이의 눈을 피하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이후 두칠성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 단새우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맞춤을 했다.
짝사랑으로 어색한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키스를 나누었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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