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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피범벅이 됐다.
이런 가운데 7월 26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한수호의 납치, 그 이후 상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1등판사일 때 윤시윤은 자로 잰 듯 언제나 완벽한 남자였다. 그런 그가 납치되며, 완벽한 1등판사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 대신 피범벅이 된 채 쓰러져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윤시윤과 그가 처한 처절한 상황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적을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공간. 그 곳에서 붉은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윤시윤. 그런 윤시윤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정체불명의 범인까지. 두 사람을 감싼 분위기는 물론, 두 사람의 팽팽한 기운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것이다.
1등판사 한수호일 때 윤시윤은 냉혈한으로 보일 만큼 차가웠다. 전과5범 한강호일 때 윤시윤이 능청스럽고도 에너지틱했던 것과 정반대로. 그렇게 차가운 완벽남 한수호를 납치한 이는 누구일까. 과연 무엇 때문에 한수호를 납치했을까. 이 납치사건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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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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