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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방탄소년단 했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전세계 공연이나 음악 페스티벌 등 관련 이벤트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한다.
여기에서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올린 공연은 '핫 투어스(HOT TOURS)'로 선정한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엘튼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23개 도시, 62회 공연으로 206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어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한국 가수 최초로 전세계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와 영국 런던의 심장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고, 폐쇄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단독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으며, 전지역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투어 차트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투어 차트 '라이브 75'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1이달 열리는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빌보드는 또한 "방탄소년단이 6차례 미국 스타디움 투어 공연으로 4400만달러(약 530억원)의 수익을 냈다.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얻은 수익은 테일러스위푸트, U2, 제이지&비욘세, 에미넴&리한나 합동공연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기록한 수치들은 외국가수로서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공연 산업 전체에서 손꼽히는 기록"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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