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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무식욕자 진이한의 식욕까지 되살렸다.
천정명과의 남다른 브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잘 살고 있는 나를 진이한이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매일 통화만 40분씩 한다는 두 사람. 여자친구가 질투하지 않냐는 말에 천정명은 "여자친구가 질투를 했었다"며 "현재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진이한의 냉장고는 갖은 밑반찬과 재료들이 차곡차곡 정리정돈 돼 있었다. 색깔이 맞춰진 반찬통을 보고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진이한은 "어제 뭐가 집에 많이 오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속 깔끔하게 밑반찬 사이에서 진이한이 관심을 가지는 건 오로지 탄산수라고. "탄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살이 찌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후 습관처럼 계속 마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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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욕자 진이한을 위한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요리는 대결의 주제는 '새로운 비프 요리가 캐비지'. 그나마 소고기와 양배추를 좋아한다는 진이한을 위한 맞춤 주제였다. 송훈은 모던한 프렌치 스테이크 요리 '봉주르 캐비지'를 김풍은 양배추 스테이크와 중화풍의 소고기 부추 볶음 '캐비지 돌풍'을 준비했다.
이들의 음식은 진이한 마저 감탄케 했다. 김풍의 음식 맛을 본 진이한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를 먹어보고는 "미쳤다 이거"라며 극찬했고 결국 승리는 송훈 셰프의 품에 돌아갔다.
두 번째 요리 대결 주제는 만두 요리 대결인 '맛있을 만두하군'.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맞붙었다. 오세득 셰프는 생선 만두인 '피시 앤 만두'를, 유현수 셰프는 스테이크가 들어간 만두와 궁중 떡볶이인 '만두 만두 만두 눈꽃 만두'를 선보였다. 셰프들의 음식을 먹어본 진이한은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가 만두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라고 깨달음까지 얻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최종 우승 요리로 택했다. 그리고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미각을 찾은 것 같다"며 훌륭한 요리를 선물해준 셰프들에게 감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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