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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진민호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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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는 "가수로서 무대에 서기 전까지 힘든 시간이 있었다. '내 생에 아름다운'을 쓸 때 쯤은 '가수를 그만해야 하나'하는 생각을 했다. 무명시절을 버티는 것도 힘들었고 곡을 열심히 만들어도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곡이 알려지며 가수로서의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가며 팬분들도 생겼다. 하지만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하니 팬분들도 '왜 안나오냐'는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커버곡을 공개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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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는 "나도 곡을 쓰는 작곡가다. 작곡가들은 보통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보다 훨씬 잘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영광스럽게 곡을 받았다. 처음 곡을 받고 느낌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고음이 없었는데 형이 '고음이 장점이니 올려보자'고 하셨다. 알아서 해달라고 했더니 너무 높게 써주셨다. 전날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졌다. 이 노래가 고음이다 보니 중학교 시절 우상이었던 김경호 선배님이 한번 불러주시면 너무나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작사 작곡 편곡을 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싱어송라이터 중 가창력이 좋은 분들은 너무 많지만 그 중에 톱을 찍고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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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는 30일 오후 6시 '반만'을 공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진민호는 "좋은 곡을 진정성 있게 부르는 게 목표다. 순위에는 연연하고 싶지 않다. 이 노래를 통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께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찐민호'가 되고 싶다. 내년에는 작게나마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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