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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해 드라마 시장은 시즌2 작품이 득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편이 호평을 받으며 시즌2가 기획된 작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은 시즌2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의 시즌2 제작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다크히어로물 '모범택시'도 시즌2가 방송된다. '모범택시' 시즌1은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한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비밀스런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그들이 쫓는 '가해자들' 그리고 그들을 쫓는 '공권력'의 범죄 오락 사이다 액션물이다. 이제훈이 그대로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은 것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그대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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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보다 앞서 공개돼 마니아층을 확보한 '스위트홈'도 시즌2와 시즌3를 동시에 촬영한 후 시청자들과 만난다. '스위트홈'도 기존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외에도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 김신록 육준서 등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CJ ENM도 시즌2 제작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2020년 화제를 모았던 OCN 한국형 슈퍼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은 채널을 tvN으로 옮겨 시즌2가 전파를 탄다.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OCN 오리지널 중 최고 기록을 세운 작품이라 기대치가 높다. '경이로운 소문2'에는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 히어로 군단에 이어 진선규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은 더 커졌다.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무려 4년 만에 시즌2가 제작됐다. 당초 시즌1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시즌2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많았지만 4년만에 시즌2를 볼 수 있게 됐다. 대신 송중기와 김지원은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장동건 김옥빈과 호흡을 맞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