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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 '♥임라라' 프러포즈 반지 얼마길래? "잔액부족으로 못 사"

최종수정 2023-01-02 16:34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엔조이커플' 개그맨 손민수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손민수와 임라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한 남자의 프러포즈를 위한 9년간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손민수는 반지를 구입하러 가기 전 "처음에는 사이즈를 맞춘 후 선물해야 되는 줄 알았다. 근데 기본 사이즈로 프러포즈를 하고, 그 후 사이즈에 맞게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점 찍었던 반지를 다른 분이 구매해서 몇 번을 놓쳤다. 라라가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그 틈에 빨리 반지를 구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 여름에 다시 카메라를 켠 손민수는 "저번에 반지 사러 갔을 때 한도가 막혀서 결제를 못했다. 신용카드를 싹 모았는데도 할부나 내야될 돈 때문에 잔액부족으로 못 샀다. 예약금만 걸고 왔다. 다시 구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손민수는 지인들과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프러포즈라서 너무 떨린다"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내기도.

이윽고 프러포즈 당일. 손민수는 팬미팅 자리에서 임라라에게 무릎을 꿇고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임라라는 깜짝 놀라 울면서 "고맙다"고 말했고 손민수도 "우리 결혼하는 거야?"라고 울먹였다. 임라라가 "예스!"라고 말하며 프러포즈는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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