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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치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수많은 루머와 악플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박수홍은 "결혼하자는 말을 처음 꺼낸 게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을 당했다"면서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냐.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 그런다. 우리 호칭이 마약이다. 마약 아니면 도박, 성추행"이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정말 들리니까 아내와 마트도 못가겠더라"면서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쟁이가 되고 이 사람이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돼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걸 보면서 제가 이기적으로 '어차피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다예는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뎠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많이 놀라고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제가 많이 위로해드렸다. 또 주변에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혼자 있을 때는 사실 괜찮지 않았다.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왔다. 당시에 밖에도 못 나가고 경제 활동도 못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져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75kg까지 쪘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