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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들의 잦은 외박이 고민이라는 한 청취자에 이경실은 "특히 아들들이 이런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며 "여자친구를 사귀면 오늘 안 들어오고 다음날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동안 친구들 집에서 잤다고 한 것을 다 믿었는데 나중에 '엄마, 그거 다 아냐'라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앞서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은 지난해 4월 여자친구와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빠가 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만약 이경실이 우리 시어머니라면'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경실은 "저도 아이들에 최대한 '니네들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말한다. 저번에 '컬투쇼'에 나왔을 때 집에 오면 빨리 가라고 한다고 했더니 기사화가 많이 됐더라. 그렇게 안 하고 싶어도 이젠 그렇게 해야 된다"며 "나를 시원시원한 시어머니로 만들어서 진심이 아니어도 그렇게 해야할 것만 같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