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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조훈현 9단으로 완벽 변신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실존 인물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사제대결을 그린 영화다.
윤종도 감독이 이끄는 월광이 제작하며 영화 '군도' '보안관'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의 조훈현 변신에 팬들은 "포스와 분위기가 똑같다" "이병헌이 살을 뺀 것 같다. 조훈현과 얼굴 라인까지 닮았다" 등의 기대를 표하고 있다.
한편 1980년대 최고의 바둑 선수 조훈현이 모든 선수권 대회를 휩쓸며 무패 기록을 유지하던 어느날 재능있는 어린 소년 이창호를 우연히 만나 프로선수로 키운다. 집에서 재우고 먹이며 아들처럼 키운다. 빠르게 성장한 이창호는 조훈현의 가르침을 거스르면서 갈등이 생기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승의 우승을 위협한다. 2023년 넷플릭스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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