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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대급 직진녀가 나타났다.
본격 데이트가 시작되자, 솔로녀의 '노 필터 시그널'은 더욱 강해진다. 솔로남의 자동차 핸들링에 따라 저절로 따라가는 입술에 MC 데프콘은 "입술이 핸들이에요?"라고 솔로녀의 '자동 미소'를 따라하고, 이이경은 몸서리치며 "좌회전 한다고 입꼬리 좌회전하는 거 봤냐"며 '찐' 몰입한다.
심지어 솔로녀는 아무것도 아닌 말에도 '광대승천 미소'를 짓고, 솔로녀의 '자동 리액션'을 유심히 지켜보던 송해나는 "진짜 좋은가 보다!"라고, 이이경은 "표정이 다르다"라고 함께 기뻐한다.
반면 데이트를 마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후기가 공개된다. 데프콘은 단전에서부터 솟구치는 한숨과 함께 "아~"라고 탄식하고, 송해나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짜로?"라고 반문한다. '솔로나라 12번지'의 모태솔로 데이트에서 대체 어떤 반전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치솟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