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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지혜가 둘째 딸 엘리의 앞머리 자르기에 도전했다.
26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코로나 격리 해제 후 엘리의 첫 머리 자르기'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남편과 저는 재감염에 걸리지 않았다. 남편은 회사를 갔고, 아이 둘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저다. 그래서 입술이 이렇게 된거다"면서 튼 입술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다행히도 딱 그때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격리가 가능했다"면서 "다른 일정이나 들어온 게 있었는데 상황이 좀 그래서 거절한 게 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야 오해를 안 하니까"라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때 이지혜는 남편을 향해 "입술 좀 발라라. 초창기부터 입술 발라 몇 개 나왔는지 찾아보자"면서 "안경 찾았냐"며 썰을 풀던 중 싸움이 벌어졌다. 이어 이지혜는 "바쁜데 내일 찾으면 안 될까라고 해줄 수 있지 않냐"고 했지만, 문재완은 "그럼 우리 와이프 용납을 못한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용납한다. 정확한 거 원한다"고 하자, 문재완은 "갑자기 깜짝 놀랐다. 청소하라고 해서 치우고 있으면 와이프는 2초만에 또 다른걸 '왜 안 했냐'고 한다"면서 분위기는 갑자기 100분 토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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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지혜는 "오해하지마라. 저희 되게 사랑하는 사이인데"라며 팔짱을 꼭 끼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지혜는 태리와 달고나를 만들고, 엘리 머리 자르기에 도전했다. 이지혜는 과감한 시도 후, "벌써 귀엽다"면서 웃었다. 그러나 문재완은 "수도승 느낌"이라면서 "머리 삐뚤어진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삐뚤어져야 맛인데"라면서도 완벽한 일자 앞머리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엘리의 안 잘린 한 가닥이 거슬리는 아빠. 결국 이지혜는 다시 가위를 들었지만, 이내 "가운데 잘못 잘랐다"면서 누가 파 먹은 듯한 앞머리에 당황했다. 그때 이지혜는 "약간 느낌 있어지지 않았냐. 일부러 노린 것처럼"이라면서 합리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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