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의혹' 황영웅, 오늘(24일) '불트' 스페셜쇼서 입장 밝힐까[SC초점]

사진 제공=MBN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황영웅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속시원히 해명할까.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을 둘러싼 과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유튜버는 황영웅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다고 폭로한데 이어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친구들과 자신의 생일파티를 하던 중 황영웅이 말싸움 끝에 갑자기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자신의 얼굴을 발로 차는 등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황영웅을 고소했으나 황영웅은 쌍방폭행으로 맞고소했고, 결국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는 것.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전자였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믿고 듣는 목소리'라며 황영웅을 강력 어필했고,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침묵했다. 이에 황영웅은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대국민 투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결승전 녹화까지 모두 마친 상황에서 과거 논란이 불거져 나오자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애매한 입장발표에 황영웅을 향한 폭로에 불이 붙었다. 폭행 피해를 주장했던 A씨는 2016년 약식기소 후 최종 벌금형으로 끝났음을 보여주는 고소장을 공개했고, 황영웅이 소위 말하는 '야쿠자 문신'인 이레즈미를 새기고 학생들의 목을 조르고 폭행을 가하는 등 '일진' 행각을 벌였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에 따라 황영웅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24일 오후 6시 네이버 나우에서 톱8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번 스페셜쇼에는 황영웅을 포함한 결승전 진출 톱8가 모두 출연하는 만큼 황영웅이 직접 입을 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