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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자칭타칭 프로캠핑러 김숙의 충격적인 텐트 상태가 공개됐다.
"너무 게으른 거 아니냐"라는 말에 김숙은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캠퍼들은 부지런해야 한다고. 근데 난 게으른 캠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차에 한 5개월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제작진은 "곰팡이 핀 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김숙은 "곰팡이는 원래 폈었다. 근데 안 지워 질 것 같다. 지금 비닐에 넣어 놨는데 오늘은 텐트를 맡겨 볼까 한다"라며 텐트 세탁업체롤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숙은 "여기서 알을 깐 거 같다"라며 서둘러 텐트를 꺼냈다. 제작진은 김숙의 텐트를 보고 "이거 다 곰팡이냐"라며 또 한 번 놀랐고, 김숙은 "이거 푸른 곰팡이 아니냐"라며 웃었다.
특히 김숙은 텐트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이정도면 버섯이 자랄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부끄러워했다.
텐트 세탁 비용과 곰팡이 제거 비용 17만 원을 계산 한 김숙은 "사실 저 상태로는 텐트를 못 친다. 저게 완벽하게 씻어지면 17만 원 투자 할 수 있다"라며 뿌듯해 했다.
텐트를 꺼냈음에도 김숙의 차 트렁크게는 많은 양의 짐이 실려 있었고, 김숙은 "이정도면 많은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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