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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뮤지컬배우 양지원이 오는 20일 '품절남'이 된다.
양지원이 예비신부와 8년간 이어온 연애의 결실을 맺게 되는 셈이다. 양지원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 땅에서 허락하신 날까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다"라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2011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한 양지원은 '최후진술',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록키호러쇼', '블랙슈트',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아킬레스', '세자전', '블루레인', '광화문 연가',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난세', '미수' 등에 출연했다.
현재 '광염소나타', '행복한 왕자', '아르토, 고흐'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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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지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결심을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다가오는 5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습니다.
이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저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 땅에서 허락하신 날까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공식]양지원, 5월 20일 결혼…8년 만난 연인과 사랑의 결실](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05/04/2023050401000350600040511_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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