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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안은진이 전 연인 이도현의 사고 후 모습을 처음 목격하게 됐다.
이미주(안은진 분)은 동업하던 선영(오하늬 분)이 갑자기 잠적하는 바람에 금전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방세 낼 돈도 없어 집주인에게 나가라는 통보까지 받기도. 이미주는 술을 마시며 과거 최강호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미주는 최강호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무거웠던 바. 최강호가 "어떻게든 꼭 해냐고 말 거야. 태어나서부터 억지로 정해진 내 운명에 대한 복수야"라며 공부에 열의를 보이자, "너 공부만 해라. 나 너한테 투자할래. 그 복수 내가 도와줄게"라며 힘을 줬다. 그렇게 최강호는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뒀고 둘은 동거를 시작했다. 최강호는 공부에만 집중했고 이미주에게 합격 통지서를 선물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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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순은 최강호의 서울 집과 사무실 집기 등을 정리하러 갔다. 그런데 검찰 사무실에서 "최강호 어디 있어? 우벽에서 돈 받은 거지?"라고 울분을 토하는 여자를 마주해 당황했다. 또 최강호의 집에서 가지고 온 짐에서 뇌물로 의심되는 걸 발견했다. 진영순은 귀가하자마자 최강호에게 "너 뇌물 받고 나쁜 짓 했어? 아니라고 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최강호는 이미주 자녀들과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잃어버려 동네를 이리저리 뒤졌다. 가까스로 찾은 공을 가지고 이미주의 집을 찾아간 최강호. 문을 두드렸을 때 나온 사람은 이미주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수년 만에 서로를 마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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