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팬텀싱어4' 본선 4라운드 '4중창 대결'에서 하모니 향연이 펼쳐졌다.
첫 포문을 연 팀은 바로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에서 2위를 차지한 '물 만난 펭귄' 박준범, 김성현, 김우성이 '바주카포 테너' 림팍을 영입해 결성한 '투킴 투파르크' 팀이었다. 이들은 Nino Bravo의 'Vete'를 선곡해 휘몰아치는 보컬 향연 속 풍성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윤종신 프로듀서는 "굉장히 지혜로운 선곡이자 작전이었다. 좋은 곡, 좋은 소리를 마음껏 느낀 무대"라고 호평했다. 안정적인 하모니를 선보인 '투킴 투파르크' 팀은 최고점 95점, 최저점 92점을 획득했다.
지난 트리오 대결에서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최종 3위로 안타깝게 팀이 해체된 '국악무도' 이승민, 임규형, 김수인이 또 한 번 뭉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룡점정' 팀은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를 선곡했다. 이들은 최고점 99점, 최저점 95점이라는 고득점을 차지했다.
4중창 대결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지난 '트리오 대결' 최종 1위를 거머쥔 '원이네 진지맛집' 진원, 김지훈, 정승원이 'MZ 바리톤' 노현우를 영입한 'MZ네 진지맛집' 팀이었다. 더욱 막강해진 4중창 팀으로 업그레이드된 'MZ네 진지맛집' 팀은 Claudio Baglioni의 'Altrove e qui'를 선곡했다. 프로듀서 군단의 기대 속 좋은 활약을 보여준 'MZ네 진지맛집'은 최고점 96점,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4중창 대결 결과, 총점 584점을 기록한 '화룡점정(이승민X임규형X서영택X김수인)' 팀이 최종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2위 'MZ네 진지맛집(진원X김지훈X정승원X노현우, 564점)', 3위 '투킴 투파르크(림팍X김성현X박준범X김우성, 563점)', 4위 '돌체 앤 비바즈(안민수X신은총X조진호X이해준, 561점)', 5위 '큐리어스(이동규X오스틴킴X이기현X김광진, 557점)' 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무려 20점 차로 1위에 오른 '화룡점정' 팀의 임규형은 "오는 길에 꽃잎이 많이 흩날리더라. 네 명의 꽃이 이 무대에서 잘 만개하고 피워서 향기 가득하게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겨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다.
프로듀서 군단의 오랜 회의 끝에 결정된 최종 탈락자 4인은 안민수, 림팍, 신은총, 김광진이었다.
한편 JTBC '팬텀싱어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