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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이준혁이 마동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기술 시사 당시 작품을 처음 관람한 이준혁은 "저는 원래 제가 출연한 작품을 잘 못 본다. INFP라서 그런지 I 성향들이 이런 걸 잘 못 보는 거 같다. 이번에는 꼭 모니터링을 해야 해서 작품을 봤는데, 정말 고생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다만 제가 출연한 작품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는 볼 수 없었다. 영화 '야구소녀' 때도 쑥스러워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아마 몇 년 뒤에는 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영화 '신과함께'에 이어 마동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그는 "사실 전작에서 촬영 신이 겹치거나 꾸준히 연락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동석 선배는 지금까지 만나 본 선배들 중 최고의 선배 중 한 분이셨다. 그만큼 영화를 많이 사랑하시는 게 느껴졌고, 촬영 끝나고도 밤새서 회의를 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굳이 왜 이렇게 힘들게 하시지'가 아니라, '나도 저렇게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